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을 선임할 뜻을 밝혔다.
영국의 지는 30일(한국시간) 브라이언 바윅 FA 사무총장이 FA 이사회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회자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위르겐 클린스만, 제라르 훌리에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바윅 사무총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주위의 의견을 듣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에게 이미 의견을 물어봤고 존 테리와도 곧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바윅 사무총장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 현 프리미어리그 감독에게도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 호들이나 보비 롭슨 등 예전 대표팀 감독들과 만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로 2008 본선 진출 탈락의 아픔을 씻기 위해 잉글랜드 축구와 관련된 많은 이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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