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27살에 현역으로 군대가고파”
OSEN 기자
발행 2007.11.30 18: 57

“서른은 사회에서 맞이하고 싶다.” 배우 온주완(24)이 “27살에 현역으로 군대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 민속촌에서는 MBC 드라마넷 ‘별순검’의 현장 공개가 있었다. 현장공개가 끝난 뒤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온주완은 “27살에 군대에 가면 제대는 29살쯤에 하게 되지 않겠느냐. 서른 살이 되면 그 때는 사회에서 맞이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온주완은 사실 20살 때 신검을 받았다. 결과는 1급 판정. 그 뒤 고막이 터졌고 주위에서는 재검을 하면 3급까지 낮춰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온주완은 “쪽팔리지 않느냐. 1급으로 현역 입대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별순검’은 온주완에게는 첫 드라마다. 그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을 법. 온주완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나 스태프가 정말 편안하게 해주셔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예전에는 영화라는 매력에 푹 빠져살다보니까 드라마의 매력을 몰랐는데 ‘별순검’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매력을 많이 알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온주완은 극중 배역 이름이 김강우인 것에 대해서는 “전작을 같이 하던 배우의 이름이라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뗀 뒤 “강우 형이 '사람들이 별순검을 찍느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며 이름이 같아 일어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각종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아날로그적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 지난 2005년 MBC에서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추리다큐 별순검'을 바탕으로 제작돼 케이블로서는 최고 시청률인 4%를 달성했다. 다음달 29일 종영되는 '별순검'은 내년 8월 시즌2가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12월 중순경에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와니와 준하’의 작가 노명희 씨의 연재만화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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