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이 영화 한 편이 아닌 두 편으로 연달아 신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박시연은 지난 4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4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구미호 가족’으로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진행된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사랑’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한 해 각기 다른 영화 두 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는 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한 편을 통해 각종 영화시상식의 신인상을 독식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박시연은 지난 23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사랑’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잇따른 수상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국영화의 유망 여배우로 떠오른 박시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