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예란 에릭손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상적이라고 꼽았다. 지난 2001년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에릭손 감독은 1일(한국시간) SKY스포츠를 통해 지난 9월 첼시를 떠난 무리뉴 감독이 최고의 후보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화려하다(colorful)"고 설명한 에릭손 감독은 "언론도 그를 좋아한다. 매우 성공적인 감독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FC 포르투와 첼시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고 무리뉴 감독을 치켜세웠다. 또한 "FC 포르투와 첼시를 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처럼 잉글랜드를 위해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천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에릭손 감독은 "나는 모두를 지지한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은 세계에서 가장 비중이 큰 직업이기 때문에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