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PD, “탁재훈 신정환 천재성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1 09: 29

‘불후의 명곡’(KBS 2TV) 진행자 탁재훈(39) 신정환(32)은 절묘한 궁합을 과시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주거니 받거니 티격태격하면서 시청자들을 웃기는 재주를 담당 PD도 인정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이동희 PD는 “두 사람의 진행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며 “웃기는데 있어 천재성이 있는 것 같다. 굉장히 허를 많이 찌른다. ‘불후의 명곡’ 대본 자체는 교양 프로그램 수준이다. 노래의 역사에 관한 멘트들인데 두 사람이 각자 하면서 살을 붙여 나간다. 웃기는데 최고의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 각각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서는 “탁재훈은 한번에 굵직한 웃음을 터트리게 하고 신정환은 재기 발랄한 웃음을 준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탁재훈 신정환은 1998년 1집 앨범을 발매하며 컨츄리 꼬꼬로 맹활약했다. ‘오! 해피’‘오! 가니’ ‘Gimme! Gimme!’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해체했다. 그 후 신정환 탁재훈은 각자 많은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 고정패널로 자리를 잡으며 재기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공동 진행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상플러스’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불후의 명곡’의 이 PD는 “12월 중에 ‘컨츄리 꼬꼬 특집’을 하기로 했다”며 “그럴 경우 깜짝 놀랄만한 게스트를 초청해 컨츄리 꼬꼬 대신에 MC를 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억 속으로 사라져간 컨츄리 꼬꼬의 히트곡들을 들으며 그들이 전하는 웃음에 함께 배꼽을 잡을 시간이 곧 온다. crystal@osen.co.kr 탁재훈(왼쪽)과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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