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35)이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루머에 관해 입을 열었다. 30일 밤 창사특집으로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박진영은 황당루머 중 첫 번째로 자신이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설에 대해 “내 재산 목록은 집 한 채와 5층짜리 회사 건물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마저도 사업자금 때문에 은행에 저당 잡혀있다는 것. 이어 “저작권료 또한 회사로 들어간다”며 “내 월급은 500만원이고 그것도 300만원에서 오른 것일 뿐이다. 설사 이윤이 나더라도 다시 회사자금으로 활용한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두번째 루머는 한 방송사에서 인디밴드가 일으킨 사고가 바로 박진영이 돈을 주고 사주했다는 것. 이에 대해 박진영은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아셔야 될 게 있는데 일반인들 생각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돈을 많이 벌 것 같지만 사실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99%가 아무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생존 자체가 목적일 정도인 회사도 있다”고 돌려 설명했다. 이외에도 박진영은 자신을 "나는 불량아빠이자 불량아들, 그리고 불량친구다“고도 비유했다.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서른다섯 이전까지는 챙겨줄 수 없을 것 같다는 것. 그는 ”서른 다섯 이후에 부모님께 효도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yu@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