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텔미 댓글 전부 읽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1 11: 05

한때 가수 박진영(35)의 텔미춤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몰고 온 적이 있었다. 박진영은 30일 밤 창사특집으로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사실 동영상 밑에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렸는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어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진영에 따르면 자신의 춤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궁금했다는 것. 박진영은 “‘녹슬었구나’ ‘늙었네’ ‘많이 죽었네’ 이런 우려했던 반응이 나올까봐 걱정이 됐었다 ”며 “잘 출려고 춘 춤은 아니었지만 신경이 쓰였다”고 실토했다. 이어 “다행히 90%이상의 댓글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평이었다”고 미소지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연예인에게서 프로포즈 받은 적이 많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매력있는 분들도 많았고 사귀어 보고 싶은 사람도 많았지만 나에게는 가수가 되기 15년 전부터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나는 연예인이 되어도 변하지 말자는 생각을 옛날부터 해왔었다”며 “여자친구와 친구만 바뀌지 않으면 변하고 싶어도 변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혹시 흔들릴까 나 자신을 항상 다그쳐왔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룹 god를 구성한 다음 심각하게 멤버 박준형을 탈퇴시킬까 고민했었다"는 발언과 함께 자신과 비, 손호영 그리고 김태우 넷이서 무작정 언양으로 꿈같은 이틀간의 여행을 떠난 스토리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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