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LG 가드진을 봉쇄한 것이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7.12.01 17: 25

"LG의 가드진을 봉쇄한 것이 승인".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열심히 수비를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고 운을 뗀 후 "상대의 이현민과 조상현을 이원수-강혁-박영민이 잘 막아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1쿼터서만 턴오버를 8개 기록하며 경기 초반 너무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수비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이)규섭이의 외곽슛도 살아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KTF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이원수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안 감독은 "신기성에 이어 이현민도 잘 괴롭혔고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치는 등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어시스트 능력만 키우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상민의 상태에 대해 질문하자 안준호 감독은 "아직 1~2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한 후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이 이상민의 공백을 잘 메꾸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 신선우 감독은 "쉬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패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박지현의 공백이 너무나도 크다. 그는 최근 퇴원했기 때문에 4라운드 정도쯤 복귀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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