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MSL 진출' 김상욱, "목표는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7.12.01 20: 25

또 한 명의 대형신인이 탄생할 조짐이다. 1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4'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경기서 온게임넷의 '신예' 김상욱(16)이 이성은과 박지호를 연파하면서 생애 첫 MSL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첫번째 올라왔던 서바이버 무대를 단숨에 통과한 김상욱은 "2승으로 올라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챌린지 준비로 서바이버 준비가 충실해지 못했다. 편하게 경기를 했던 것이 결과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욱은 이성은과의 첫 경기를 절묘한 타이밍에 생산된 뮤탈리스크로, 박지호와의 승자전을 저글링-히드라-럴커 지상군 화력에 이은 폭탄드롭으로 승리하며 MSL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확하게 상대방의 플레이에 맞춰가는 스타일로 승리를 일궈낸 그는 "세 종족전 모두 자신있다. 상대의 플레이에 맞춰가는 플레이에는 자신이 있다. 상대방의 의도를 쉽게 파악해서 첫 경기와 마지막 승자전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이번 MSL에서 김상욱의 목표는 우승. 아직 신인임에는 높은 목표임에 분명하지만 김상욱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올라갔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32강,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한 경기 한 경기의 최선을 다하겠다.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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