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상, 신인 송혜교 등 대리수상 빈발
OSEN 기자
발행 2007.12.01 20: 49

영화배우 송혜교(25)가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지만 불참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 수상이지만 주인공의 불참으로 빛을 바랬다. 1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혜교는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하지만 송혜교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신인남우상은 다니엘 헤니가 받아 짧게나마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송혜교를 대신해 영화 ‘황진이’의 프로듀서가 트로피를 받으며 “송혜교가 여기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해외에서 촬영을 하고 있어서 못 와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교뿐만 아니라 이날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는 대리수상이 빈번했다. 각자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신인감독상 촬영상 음향상의 주인공들이 대리수상했다.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은 2006년 9월 25일부터 2007년 10월 27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작(자) 선정위원회에서 5배수의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전문위원(500명)과 일반위원(500명)으로 구성된 1000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작을 심사하고 인터넷 투표로 수상자(작)을 가렸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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