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쿠이 6이닝 7K 무실점' 일본, 필리핀에 10-0 콜드승
OSEN 기자
발행 2007.12.01 21: 36

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일본은 1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필리핀과의 첫 대결서 상대 마운드를 맹폭, 15안타를 몰아치며 10-0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예선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필리핀은 일본 계투진의 구위에 눌려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와쿠이 히데키는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셧아웃시켰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바야시가 세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 2개로 가볍게 처리했다.
일본은 1회 아라이-아베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에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 이나바가 우중간 펜스를 넘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린 뒤 6회 1사 1,2루서 이나바와 오무라의 1타점 적시타와 니시오카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10-0으로 벌렸다.
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아베는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오무라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니시오카, 아라이, 이나바, 무라타는 나란히 2안타씩 뽑아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일 저녁 7시에 한국 대표팀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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