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8, 미들스브러)이 선발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동국은 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출전했다. 지난 9월 에버튼과의 8라운드 경기 이후 올 시즌 두번째 선발출전이었다.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와 함께 투톱을 구축한 이동국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국은 특히 전반 39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후 좋은 패스를 아담 존슨에게 내주었으나 그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면서 도움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동국은 후반 25분 부상을 입어 툰카이 산리와 교체됐다. 경기에서는 양 팀이 1-1로 비겼다. 선제골은 레딩의 몫이었다. 마커스 하네만의 골킥을 케빈 도일이 헤딩패스로 연결했다. 이것을 킷슨이 미들스브러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동점골을 뽑기 위해 공세를 펼친 미들스브러는 후반 37분 툰카이가 골을 뽑아냈다. 툰카이는 오른쪽에서 루크 영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골로 연결한 것.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