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와 끈기를 칭찬했다. 그랜트 감독은 2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SKY스포츠를 통해 "상대의 플레이에 공격하기 힘들었다.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상대 수비는 강했다"며 끝까지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 줘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서 첼시는 후반 30분 터진 조 콜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첼시는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아 경기 내내 애를 태웠다. 이에 대해 그랜트 감독은 "전반전에는 득점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잘 싸웠고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또한 그는 첼시의 경기력이 평소와 차이가 났던 점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의 피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경기서 승리를 챙긴 것에 대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잘 치르지 못했어도 승리했다는 것이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만족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