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나운서, 알고보니 프로살림꾼?
OSEN 기자
발행 2007.12.02 10: 11

KBS 아나운서 박지윤의 프로 살림꾼으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공개됐다. 오는 3일 아나운서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2 ‘경제비타민-연말정산 편’에 출연한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설문조사결과 ‘물건 하나 살 때도 100번 생각하고 사는 아나운서 1위’로 선정됐다. 박지윤은 “실제로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작은 물건 하나도 대여섯 군데 돌아보며 물건을 산다”고 털어놓았다. 박지윤 아나운서와 절친하기로 소문난 고민정 아나운서는 “물건을 사기 전에 박지윤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박지윤이 골라준 물건을 사면 실패가 없다”고 덧붙여 이같은 사실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즉석으로 아나운서의 가방과 지갑이 공개됐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가방에서 색색의 형광펜과 통장을 꺼내 보이며 자신만의 가계부 쓰는 요령을 공개했다. 통장에 노란색은 관리비, 파란색은 가스비, 빨간색은 전기세 등으로 표시를 해 두는 게 그녀만의 노하우였던 것. 이지연은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를 하면 따로 영수증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며 "이것 역시 박지윤 아나운서로부터 배운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수증을 챙기며 다이어리에 매일 가계부를 쓴다고 밝힌 박지윤은 “입사 4년 동안 실제로 돈을 모으지 못해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결혼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며 조심스레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이지연, 한석준, 박지윤, 전현무 등 KBS 아나운서 4인방의 연말정산 내역을 통해 2007년 달라진 연말정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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