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보모에서 비서로 대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12.02 11: 57

탤런트 소유진(26)이 극중 보모에서 비서로 변신했다. 소유진은 SBS 금요드라마‘아들 찾아 삼만리’(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에서 아들을 잃어버리고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영을 연기하고 있다. 순영은 계필(이훈 분)과 약속을 하고 일주일동안 아들 일동(이대승 분)의 보모로서 아들을 보살폈다. 다시 아들을 자신의 품으로 데리고 가려고하다가 계필과 강회장(주현 분), 할머니(사미자 분)가 일동에 대한 애정이 깊은 걸 알고 눈물을 머금고 이내 발길을 돌렸다. 그러다 순영이 일동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발견한 강회장은 집을 떠나는 순영을 설득해 계필의 비서로 발령 내고 회사 임원이지만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계필에 대한 감시뿐만 아니라 일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로써 그 동안 편한 복장과 머리모양으로 등장했던 소유진은 비서직을 맡으며 정장과 더불어 머리 모양 또한 단정하게 손질해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조연출인 최영훈 PD는“극중 비서가 된 순영역의 소유진이 이제 엄마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더불어 순영이 일동의 극중 실제 아버지를 우연찮게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좀 더 흥미진진해질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순영 전에 SBS 일일드라마‘그 여자가 무서워’의 여주인공 영림(유선 분) 역시 비서가 된 터라 SBS 두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극중 비서로 활약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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