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일본전 선발 제외-선발투수 전병호
OSEN 기자
발행 2007.12.02 17: 59

김경문 감독이 운명의 일본전을 앞두고 이병규(주니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전격 제외시켰다. 또 선발투수로는 전병호(삼성)가 기용됐다. 김 감독은 2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올림픽 예선전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병규 대신 이택근을 선발 외야수로 출장시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병규가 아무래도 지친 것 같다"라며 컨디션 난조와 1일 대만전의 부진을 결장 사유로 언급했다. 이병규는 1일 대만전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풀 타임 출장했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막혔다. 또한 수비에서도 적극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몸이 무겁다는 사실을 반증했다. 김 감독은 일본전 직전에 정보 유출을 우려한 듯 극도로 말을 아꼈으나 "일본이 좌완 나루세가 나오든, 우완 다르빗슈가 나오든 대응할 수 있는 타순을 짰다"라고 말했다. 이어 "좌우 타선의 밸런스보단 스윙 스피드가 빠른 선수 위주로 선발 출장을 시킬 것이다. 어제와 타순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1번 정근우, 2번 고영민으로 기동력을 갖춘 우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또한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수비와 기동력의 승부"라고 언급, 지키는 야구를 극대화한 선발 멤버 선정을 시사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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