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19득점' 배유나, "신인상 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2 18: 21

배유나(18, GS 칼텍스)가 신인왕에 욕심을 드러냈다.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로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배유나는 맹장 수술 후유증으로 빠진 베테랑 정대영 대신 센터로 출전, 19득점 4블로킹으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는 경기 후 "프로 데뷔전이라 떨렸다. 대표팀에서도 뛰어봤지만 느낌이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이 풀리면서 가볍게 경기에 임했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밝힌 배유나는 서브 범실을 했을 때 "언니들이 편하게 하라고 독려해줬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또한 "기합을 넣으면 긴장이 풀린다. 그래서 소리를 질렀다"며 당찬 대답을 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올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당당히 말한 배유나는 "신인왕도 타고 싶다"며 개인타이틀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일 개막전서 흥국생명을 꺾은 KT&G도 이길 자신이 있다는 배유나의 바람대로 오는 4일 있을 KT&G와의 경기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GS 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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