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12월 첫 주말 장악
OSEN 기자
발행 2007.12.03 09: 29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12월 첫 주말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다. 지난 9월 ‘본 얼티메이텀’ 이후 11주 만에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7%)에 따르면 ‘어거스트 러쉬’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4만 287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상영관은 310개, 점유율은 21.6%였다. ‘어거스트 러쉬’는 기타리스트와 첼리스트의 운명적인 사랑과 두 사람의 재능을 물려받은 천재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훈훈한 감동과 잔잔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고,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거스트 러쉬’에 이어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세븐데이즈’는 같은 기간 22만 615명을 동원해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안 감독의 ‘색, 계’와 허영만 원작의 ‘식객’ 또한 13만 6383명, 12만 2490명으로 롱런 중이다. 11월 29일 개봉한 한국영화 ‘우리동네’와 ‘열한번째 엄마’, 외화 ‘히트맨’은 각각 11만 7008명, 8만 9516명, 5만 6841명으로 개봉 첫 주말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