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2일 저녁 150여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생일 파티를 열었다. 마흔 두 번째 맞는 생일이지만 최근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이승철의 2007년 생일파티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이승철은 2일 저녁 서울 압구정 인근 한강 잠원둔치에 있는 한 선상 레스토랑에 150여 명의 지인들을 초청했다. 특별히 이승철이 정장 드레스 코드를 원해 팬들도 모두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고 기모노를 입은 일본 팬들까지 보여 의미를 더했다. 작은 생일 파티이지만 갖출 것은 제대로 갖췄다. 특별 게스트로 한석준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컬투, 신인가수 유미란 등이 이승철의 생일 파티를 빛냈다. 전체적인 진행은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았고 컬투는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간을 책임졌다. 신인가수 유미란은 감미로운 선율로 아름다운 밤을 만들었다. 결혼 이후 첫 번째 맞는 생일 파티인데다 식구가 늘게 됐다는 소식까지 경사가 겹쳐 이승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표정으로 생일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댄스타임 때는 팬들과 어울려 춤도 췄고 성심으로 노래를 불러 주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게임도 즐기고 직접 마술쇼에도 참가했다. 이승철은 “오늘만큼 행복한 날은 없었다”며 행사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100c@osen.co.kr 다음 공식팬클럽 카페. 이승철의 오른쪽이 아내 박현정 씨이고 뒷줄 오른쪽은 한석준-김미진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