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가즈오(32)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마쓰이는 3년 1650만 달러 다년 계약에 휴스턴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계약금 150만 달러를 챙긴 마쓰이는 향후 3년간 500만 달러를 보장받았다. 여기에 휴스턴은 전담 통역과 개인 트레이너를 붙여주기로 했다. 또 일부 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 협상을 주도한 에드 웨이드 단장은 "마쓰이는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도루 능력은 물론 주자를 진루시키고 스스로도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기본에 충실한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쓰이는 올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타율 2할8푼8리 4홈런 37타점 도루 32개를 기록했다. 특히 콜로라도가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주역이 됐다. 탄탄한 2루수비와 기동력 덕분에 이번 겨울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의 구애를 받아왔다. 마쓰이는 "FA자격을 얻은 뒤 휴스턴이 매우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휴스턴 구단에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휴스턴과 계약한 배경을 설명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무려 103개의 실채을 범해 내야진 강화를 지상 명제로 삼고 있었다.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마쓰이의 가세로 내년 시즌 내야진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4년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를 떠나 뉴욕 메츠에 입단한 마쓰이는 2년 반 동안 기대에 못미친 뒤 지난 시즌 중반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빅리그 통산 375경기에서 타율 2할7푼2리 17홈런 131타점에 도루 62개를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