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이 올해는 시상식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 ‘가요대전’은 시상식을 하지 않고 연말 가수들이 모여 스페셜 무대를 열고 한 해를 정리한다. SBS 김상배 CP는 3일 “상을 주고받고 하는 ‘시상식’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SBS ‘인기가요’를 어떤 식으로 정리는 해야 한다. Take 7, 뮤티즌송을 수상한 가수들을 기준으로 ‘가요대전’에 초대를 할 것이고 각 부분별로 최고의 가수들을 선정하는 스페셜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 때 초대된 가수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시상식을 열지는 않지만 아예 연말 시상식을 없앤 것은 아니다. 김 CP는 “올해는 여러 가지 상황상 시상식을 열지 않고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로 했지만 내년에는 연말 가요 시상식이 부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상제도에 대한 잇단 비판을 수용하고 한 해 가요계를 정리할 방법을 찾다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의미다. SBS도 가요 시상식을 열지 않음에 따라 올 연말 가요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 SBS ‘가요대전’은 29일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