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이 '약체' 필리핀 마운드를 맹폭하며 경기를 7회에 끝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3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3-1로 7회 콜드게임승리를 거뒀다. 예상과 달리 4회까지 2득점에 그친 대표팀은 5회초 장성호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뒤 5회말 7점을 뽑아낸 다음 6회 4점을 보태 자존심을 세웠다. 0-0으로 맞선 대표팀의 2회말 공격. 2사 2,3루 득점 기회를 마련한 대표팀은 김민재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2-1로 앞선 5회말 공격 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김민재의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든 무사 2루서 이종욱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김민재가 홈을 밟으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3루에 안착한 이종욱은 이대형 타석 때 폭투로 홈인,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대형의 좌익선상 2루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3루서 정근우의 내야 땅볼로 5-1로 달아난 대표팀은 고영민의 2타점 2루타와 조인성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보탠 뒤 상대 수비 실책으로 9-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 무사 1루서 정근우의 1타점 3루타와 민병헌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고영민의 중월 투런 아치로 4점을 추가했다. 대표팀 선발 류제국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선발 류제국에 이어 류택현-권혁이 효과적인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고영민이 6회 중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타선을 견인했고 김민재는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what@osen.co.kr 6회말 홈런을 날린 고영민이 홈을 밟고 있다./타이중=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