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일본서 한국영화 쇼케이스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7.12.03 18: 12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국영화 9편을 일본 관객에게 소개하는 한국영화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갖춘 한국영화를 소개해 일본 내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영진위와 한국 영화계의 노력의 일환이다. 또 일본에 수출된 한국영화의 극장 개봉을 지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쿄의 씨네콰논 극장에서 열리는 쇼케이스에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을 비롯해 ‘미녀는 괴로워’ ‘가족의 탄생’ ‘극락도 살인사건’ ‘날아라 허동구’ ‘비상’ ‘마이 파더’ ‘천하장사 마돈나’ ‘우리학교’ 등 총 9편이 상영된다. 또 개막 이튿날에는 안정숙 위원장과 씨네콰논 이봉우 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 ‘가족의 탄생’의 배우 문소리가 참석해 ‘국경을 넘는 영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에서의 성공사례 분석과 향후 전망을 통해 일본에서의 한국영화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쇼케이스와 별도로 10일과 11에는 한일 영화시장의 확대를 위해 양국 영화 전문가들이 만나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2007 일본 비즈니스 캠퍼스’가 열린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차승재 회장, 한일합작영화 ‘첫 눈’의 제작자 김형준 대표(다인필름),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참석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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