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이승훈, "필사적으로 이기려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3 20: 52

온게임넷 프로토스 에이스 이승훈(20)의 승리에 대한 집념이 살아났다. 이승훈은 3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후기리그 STX전서 상대 에이스인 김구현을 필살 콤보 전략으로 제압하며 2-0 리드를 이끌었다. 이승훈은 지난 11월 4일 MBC게임전서 염보성에 승리 이후 최근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이승훈은 "게임들어가기 며칠전부터 필사적으로 이기려는 마음이었다. 한 달만에 이긴 것 같다. 오랜만에 이겨서 기쁘고, 팀도 승리해서 기쁨이 두 배다. 오늘 팀 회식이 있는데 기쁨 마음으로 승리를 즐기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승훈이 준비한 전략은 전진 투게이트웨이 러시에 이은 다크템플러 압박. 초반 질럿 압박이후 상대방 보다 적은 병력의 열세를 다크템플러로 견제하려 했지만, 정찰과 견제의 의도로 생산된 다크템플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백마고지에서 VOD를 많이 보면서 연구했다. 박영민 선수나 안기효 선수 등 다른 팀 선수들이 전진 게이트웨이를 하는것을 보고 '아 이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예전부터 전진 게이트웨이 공격을 좋아했는데, 특히 백마고지 맵 컨셉트와 내 성향이 잘 맞아떨어졌다." 이어 그는 "다크템플러를 선택한 것은 병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다크템플러로 상대방의 진출과 정찰을 노린 상황에서 운 좋게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훈은 "그동안 연패를 했지만,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겠다. 이 기세를 모아 다음 경기인 MBC게임전도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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