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Mnet의 ‘트렌드 리포트 필(必) 시즌 2’의 고정 패널인 파티플래너 지미기의 결혼 발표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후 뒤늦게 촬영장이 발칵 뒤집혔다. 제작진은 물론 MC 최여진, 디자이너 하상백, 모델 한준성조차도 그녀의 결혼 소식을 몰랐던 것. 매주 만나면서도 결혼 소식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촬영장은 축하하는 인사와 더불어 섭섭함을 토로하는 원성이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 MC 최여진은 “오늘따라 유독 반지가 눈에 띈다”고 말하며 지미기의 결혼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으나 지미기는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눈치를 못 챈 것이다. 빨리 넘어가자”며 화제를 돌렸다. “더 예뻐 보인다” “좋은 소식이 들렸다”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 등 끊임없이 결혼 소식을 궁금해 했지만 끝까지 말을 아낀 그녀는 “결혼 전 지나친 이슈화는 원하지 않는다.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결혼식 날까지 지켜봐 주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정작 촬영을 위해 최여진과 마사지 숍에 들른 그녀는 “혼자 오기 아깝다. 나중에 같이 와야겠다”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주변의 질투를 자아내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