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27)이 고고한 첼리스트에서 억척스러운 닭집 여자로 변신한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못된 사랑’에서 이요원은 생기발랄하고 새침한 첼리스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온실 속의 꽃처럼 여린 첼리스트 인정 역을 맡아 김성수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극중에서 이요원은 자신의 운명이라 믿었던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삶은 송두리째 곤두박질 쳐졌다. 이요원은 금지된 사랑의 대가로 모든 것을 잃고 5년 후 혼자 닭집을 운영하는 억척녀로 변신한다. 4일 밤 방송되는 ‘못된 사랑’ 2회에서 이요원은 ‘캔디 같은 깡다구와 삐삐 같은 열정’을 지닌 ‘꼬꼬닭집’ 주인으로 나선다. 스태프에게는 이미 ‘꼬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crystal@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