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팀 '6월 4연전' 넘어라
OSEN 기자
발행 2007.12.04 13: 16

'6월 폭풍 넘어라'. 한국의 2010 월드컵 최종 예선행 최대 고비는 2008년 6월 4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FIFA가 4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한 3차 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2월과 3월 각각 경기를 가진 후 6월에 나머지 4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내년 2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로 3차예선을 시작한다. 이후 3월 26일 북한과 원전경기 이른바 '월드컵 코리안더비' 1차전을 치르게 된다. 여기까지는 한 달에 한 경기 정도씩만 치르는 무난한 일정이다. 그러나 6월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4경기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6월 2일 요르단과의 홈경기를 치른 후 바로 요르단과 원정경기(7일)을 소화해내야 한다. 이 경기 일주일 후인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길에 나선다. 6월 22일에 북한과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면서 3차예선을 마치게 된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6월에 있을 4연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일과 14일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선수들뿐만 아니라 장기간 원정에 따른 체력 부족과 시차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유럽 주요 리그가 5월 말에는 끝나 유럽 리거들을 차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 2010 월드컵 3차 예선 한국팀 일정 2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 홈 3월 26일 북한 원정 6월 2일 요르단 홈 6월 7일 요르단 원정 6월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6월 22일 북한 홈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