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 김택용(18, MBC게임)이 2개월 연속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독주체제 가동에 나섰다. 김택용은 4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07년 1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 랭킹에서 MSL 준우승과 스타리그 4강 진출에 힘입어 1977.7점을 획득,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717.2점을 획득한 2위 송병구와는 무려 260.2점의 격차. 김택용은 스타리그의 성적에 따라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2위 송병구와 3위 마재윤의 추격이 수월해 보이지는 않는다. 10위권 내에서는 신희승이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신희승은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 프로리그 3승, 스타리그 4강 진출의 성적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중하위원에서는 신예 박성균(16, 위메이드)과 김광섭(온게임넷)의 약진이 돋보였다. 박성균은 MSL에 처녀출전 후 우승을 거두는 깜짝 성적으로 무려 35계단 상승하며 20위를 차지했고, 프로리그 팀플레이 다승 1위 김광섭은 15계단 상승하며 첫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