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더이상 조용한 남자는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4 21: 39

"더이상 조용한 남자는 아니다". 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3점슛 3개포함 24득점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추승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힘들지 않았다"고 운을 뗀 후 "1차전서 삼성에 패한 것이 자꾸 생각나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 수비가 잘되면서 상대의 슛난사를 이끌어낸 후 속공서 많은 득점을 한 것이 승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우리 플레이가 잘 안됐기 때문에 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주장을 맡게 되니 선수들에게 잔소리가 많아진다"고 전했다. 그동안 '소리없이 강한 남자'라고 불리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추승균은 "최근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서 "더이상 조용한 남자는 아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경기서 삼성의 주포인 이규섭을 철저히 막아내 수비서도 기여한 추승균은 "이규섭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며 "지난해부터 많이 막아왔기 때문에 별로 부담은 없다. (이)규섭이가 나보다 발이 느려 어려움이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추승균은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친 것에 크게 만족하지 않는다"며 "3라운드서 초반 전자랜드, 동부와의 경기 등을 잘 넘기면 3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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