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적극적인 의욕이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를 개막 2연승으로 이끈 신치용 감독이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의욕과 적극적인 투지가 승리의 원동력임을 밝혔다. 4일 오후 대전 충무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07-2008 V리그에서 홈팀 삼성화재는 올 시즌 KOVO컵 마산 대회를 제패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출전 선수들 모두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줬다"고 칭찬한 뒤 "특히 35점을 올린 안젤코의 플레이가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고비 때마다 선수들을 교체했는데, 이들이 모두 제 몫을 충분히 해주면서 흐름을 잡아갈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안젤코에 대해 신 감독은 "점차 기량이 상승하고 있어 이제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임을 기대했다. 한편 신 감독은 "안젤코를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 전원이 30세가 넘은 노장인데 우리같은 팀은 하고자 하는 의욕과 근성, 활력이 없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없다"고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