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대거 방한, 반가웠던 2007
OSEN 기자
발행 2007.12.05 07: 44

2007년은 그 어느 해보다 보기 힘든 해외 스타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던 즐거운 한해였다. 상반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서부터 최근 방한한 비욘세까지 2007년을 뜨겁게 달궜던 해외 팝스타들을 정리했다. # 1. 아쉬움 남긴 팝의 여왕, 크리스타니 아길레라 팝의 여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지난 6월 한국을 첫 방문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방한한 아길레라지만 그녀는 공연 당일 입국해 다음날 바로 중국으로 떠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아길레라는 100점 만점에 만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는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무대 아래 점수는 0점이었다. 아길레라는 공연 시작 1시간 40분전 전세기로 인천 공항에 입국했다. 원래 공연시간은 오후 7시였지만 오후 6시20분께 간신히 공연이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도착했다. 공연은 1시간 20분이나 지연됐다. # 2. 클럽 같은 공연 브라보! 블랙아이드 피스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아이드 피스도 8월 한국을 찾았다. 블랙아이드피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열었다.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에 참석했던 블랙아이드 피스는 모두가 함께 하는 클럽 같은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블랙아이드 피스 공연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흑인, 백인 인종의 구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그야말로 가슴 벅찬 공연이 됐다. # 3. 여자 어셔, 시아라 다양한 퍼포먼스로 여자 어셔라 불리는 시아라도 지난 10월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시아라는 고난이도 댄스 실력과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다. 시아라의 공연 전 빅뱅이 게스트로 나서 무대를 달군 것도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다. 빅뱅은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 4. 락의 전설, 스콜피온스 락의 전설 독일 출신의 세계적 록밴드 스콜피온스도 지난 10월 한국을 찾았다. 2001년 이후 6년 만의 방문이다. 스콜피온스는 서울 잠실에서 공연을 열고 8천여명의 팬들 앞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뜨거운 공연을 펼쳐보였다. # 5. 팝의 디바. 비욘세 두 말할 필요 없는 팝의 디바 비욘세도 11월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비욘세는 11월 8일 입국할 당시부터 11일 출국할 때까지 끊임없는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하지만 숱한 화제 속에서도 가수는 공연으로 말해야 하는 법. 비욘세는 9,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여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욘세가 아니면 보여 줄 수 없는 공연을 보여줬다. happy@osen.co.kr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블랙아이드피스: 비포에이치 엔터테인먼트/프라이빗 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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