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내년 2월과 3월 각각 스위스와 프랑스를 상대로 A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잉글랜드가 내년 2월 6일 런던 뉴 웸블리 구장에서 스위스와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3월 26일 파리에서 프랑스와 시즌 두 번째 친선전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다가올 유럽선수권 본선 개최국이며 잉글랜드와 예정대로 격돌할 경우, 통산 20번째 승부가 된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22일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어 2008 유럽선수권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이 FA(축구협회) 이사회 결정에 의해 경질되는 등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한 상태다. 한편 현재 후임 사령탑 인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잉글랜드는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과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 등을 최종 후보로 올려놓은 뒤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yoshik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