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투수 구자운(27)이 오는 8일 오전 11시 30분 서초구 남부터미널 건축사 회관 웨딩홀에서 신부 김현주(25)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999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하여 2003년 18세이브, 2004년 32세이브를 올리는 등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구자운은 올 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되기 전까지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승 1패, 방어율 2.08을 기록했으며, 신부인 김현주양은 동방 항공 스튜어디스를 지낸 미모의 재원이다. 이들은 구자운이 공익 근무 중이던 지난 2005년 지인의 소개를 받아 첫 만남을 가진 후,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던 김우석 씨가 맡고 가수 뱅크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구자운-김현주 커플은 미국 LA와 시애틀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강동구 천호동에 신접 살림을 차리게 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