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무리뉴가 으뜸"
OSEN 기자
발행 2007.12.05 09: 53

'존 테리(27, 첼시)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여전히 마음 속에 두고 있는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테리는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내심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길 바라고 있다. 지난 9월 첼시와 결별한 무리뉴 감독은 유로 2008 본선 진출 실패 후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이 사임한 잉글랜드 대표팀 신임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테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브라이언 바윅 회장과 만니 신임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바윅 회장을 만났다. 그러나 사적인 일로 만난 것이다"고 말한 테리는 "새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만났다"며 개인적인 의견 표명을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무리뉴 감독 밑에서 축구를 한 것은 행운이었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자 남자였다"며 치켜세웠다. "그는 정말 다르다. 전술을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경기를 잘 이해한다"라고 설명한 테리는 "첼시는 무리뉴 감독으로 인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런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도 잉글랜드 감독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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