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OSEN 기자
발행 2007.12.05 10: 17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O.S.T, 만화, 소설 등에 이어 이제는 애니메이션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권리자인 TSG프로덕션문화산업주식회사는 11월 21일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앤지엔터테인먼트(대표:정극포)와 TV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과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과거 많은 국내 드라마들이 원소스멀티유즈를 지향하며 세트장을 활용한 테마 파크, OST,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 사업을 전개해 드라마를 통한 문화 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지만 '태왕사신기'의 경우 원소스멀티유즈의 글로벌화와 함께 새로운 한류 시장을 형성할 만한 가치를 갖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12월 3일부터 NHK를 통해 '태왕사신기'를 방영하기 시작했으며 4일부터는 일본 내 30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태왕사신기'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끊임없이 제안해 왔으나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정극포 대표는 “이제 드라마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본고장인 일본을 직접 공략, 새로운 한류의 틀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기획단계인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는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독특한 CG기법과 특수효과 등으로 화려한 영상이 탄생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5일 밤 24회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6일에는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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