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37)가 박진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김혜수는 최근 7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 박진영의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 여자주인공 역을 맡았다. ‘니가 사는 그 집’은 열렬히 사랑했던 옛 애인을 우연히 길에서 보고 그 뒤를 쫓아가 그녀의 일상을 바라보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가사에 부합하는 여주인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따뜻한 이미지와 세련된 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김혜수는 최고의 캐스팅이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지난해 화제작 ‘타짜’와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모던 보이’에서 화려하고 도발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최근 개봉한 ‘열한번째 엄마’에서는 따뜻한 모성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는 김혜수와 함께 박진영이 직접 주연을 맡아 영화계와 음악계의 두 거물이 만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게 된 뮤직비디오는 가사의 흐름만 좇지 않고 세련된 R&B 장르의 특성을 살린 감각적인 형식이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김혜수와 박진영이 호흡을 맞춘 ‘니가 사는 그 집’ 뮤직비디오는 12월 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