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한빛, 돌격대장 윤용태 2승 앞세워 이스트로 꺾고 2연승 행진
OSEN 기자
발행 2007.12.05 16: 58

한빛 스타즈가 막강 '원투펀치' 김준영-윤용태를 앞세워 무서운 뒷심을 보인 이스트로를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다. 한빛은 5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이스트로전서 윤용태가 선봉과 마무리를 책임지며 2승을 거두는 맹활약에 힘입어 아슬아슬한 3-2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한빛은 8승 7패 득실 +2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빛의 초반 기세는 상상이상이었다. 막강 '원투펀치' 윤용태와 김준영은 1, 2세트를 내리 쓸어담으며 한빛의 공격 라인을 책임졌다. 그러나 쉽게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이스트로가 힘을 내면서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스트로는 3세트 김원기-신상호 조합이 적극적인 공세를 바탕으로 신정민-김인기 조합을 제압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원기가 엘리전 끝에 먼저 아웃된 상태에서 신상호가 저그와 테란을 차례로 제압하며 반격을 개시했다. 이어 4세트서도 이스트로의 힘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스트로의 에이스 서기수는 속도 업그레이드와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된 질럿을 앞세워 김명운의 3번째 확장기지와 본진을 제압하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한빛의 손을 들어줬다. 그 중심에는 한빛의 돌격대장 윤용태가 있었다. 윤용태는 전투의 달인답게 초반 서기수의 견제로 불리하게 시작한 경기를 한번에 뒤집었다. 자신의 앞마당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윤용태는 그 기세를 몰아 서기수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3-2 승리를 매조지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9주차. ▲ 한빛 스타즈 3-2 이스트로. 1세트 윤용태(프로토스, 7시) 승 박상우(테란, 1시). 2세트 김준영(저그, 9시) 승 박문기(저그, 6시). 3세트 신정민(저, 5시)/임진묵(테, 7시) 김원기(저, 1시)/신상호(프, 11시) 승. 4세트 김명운(저그, 3시) 서기수(프로토스, 6시) 승. 5세트 윤용태(프로토스, 1시) 승 서기수(프로토스, 7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