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 다승왕' 윤용태, "후기리그 다승왕도 노려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5 17: 24

"후기리그 다승왕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빛의 돌격대장 '뇌제' 윤용태(19)가 전기리그에 이어 2연속 개인전 다승왕에 도전한다. 윤용태는 5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이스트로전서 선봉과 에이스출전해 2승을 쓸어담는 맹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후기리그 11승째를 올리며 개인전 다승 부문에서도 오영종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윤용태는 "어제 송병구 선수가 2승을 거두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 사실 나도 2승을 하면 세리머니를 생각했는데, 5세트까지 갈 것을 생각 못해서 준비를 못했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2승을 추가해 11승째를 올린 윤용태는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 개인전 다승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다승왕을 차지할 확률을 높였다. 그러나 윤용태는 섣부른 욕심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기리그 17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후기리그 시작할 때 부담감이 컸다. 또 초반에 연패를 하고 그러는 바람에 힘들다고 생각도 했다. 한 경기 이기다 보니깐 벌써 11승까지 올랐지만 아직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열심히 해서 다승왕을 노려보겠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다승왕보다는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하는 것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