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시마, "한국야구 올림픽 출전은 기정사실"
OSEN 기자
발행 2007.12.06 07: 01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진출은 기정 사실".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감독이 한국을 세계 야구 4강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기정 사실로 언급했다. 나가시마 감독은 지난 5일 아시아 예선 1위로 베이징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온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과 환담한 자리에서 이같은 '한국 경계령'을 재차 강조했다고 은 보도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의 자문역을 겸하고 있는 나가시마 감독은 내년 3월 대만에서 열릴 최종예선을 전망하며 "멕시코, 캐나다, 호주, 한국, 대만 중 3나라가 올라올 것이다. 이 중 한국은 결정됐다고 봐야 된다. 힘이 있으니까"라고 언급, 한국을 최종예선 참가국 중 최강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는 '나가시마가 한국을 계속 경계하라는 어드바이스를 건넸다. 한국야구는 미국, 쿠바와 더불어 일본야구의 라이벌'이라고 적시했다. 즉 일본은 세계야구의 4강 중 하나로 한국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최대 강적인 미국과 쿠바의 전력 분석 작업에 벌써부터 돌입할 태세다. 호시노 감독이 직접 쿠바까지 날아갈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뤄볼 때 한국 역시 내년 3월 최종예선에서 일본 전력분석팀의 집중 타깃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가시마 감독 등 일본의 야구 원로들이 한국을 미국-쿠바와 동급으로 여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sgoi@osen.co.k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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