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태사기’는 소중한 사람들 만나게 해준 작품"
OSEN 기자
발행 2007.12.06 09: 39

5일 밤, 인기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판타지사극 ‘태왕사신기’에서 촌장 현고를 연기했던 오광록이 영상을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광록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ohgwangrok.sidushq.com)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 동안 '태왕사신기'를 아껴주신 여러분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왕사신기’를 통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좋은 스태프, 좋은 선후배들을 만나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성숙되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태왕사신기’에서 오광록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근엄한 모습의 촌장이 아닌 인간미 넘치고 엉뚱한 면모를 가진 색다른 촌장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유의 말투와 중후한 목소리로 ‘아~수지니야!’라는 호칭 유행어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감칠맛 나는 대사를 선보인 오광록은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최고의 감초 연기자임을 입증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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