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시리우스' 이관우가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관우는 6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에서 베스트 11에 뽑힌 후 올 시즌 성적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개인적으로는 내 플레이에 100점을 주고 싶다" 며 올 시즌 개인 성적에는 만족함을 보여주었다. 이관우는 35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수원을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관우는 "팀 우승에 공헌하지 못했기 때문에 51점만 주겠다" 면서 우승을 놓친 것을 너무나 아쉬워했다. 수원은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관우에게 내년 시즌은 설욕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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