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별들의 잔치였다. 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2007은 치열했던 올 시즌 K리그를 마감하는 자리였던만큼 최고의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에는 스타 선수들뿐만 아니라 황선홍 신임 부산 감독, 조광래 신임 경남 감독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선홍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 주위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스타 지도자들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또한 K리그 각 구단의 사장 및 단장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리셉션 장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선수들의 트레이드에 대해 문의하는 등 선수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베스트11 중 몇몇 선수들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두현(성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초청을 받아 5일 출국하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마토 역시 팀휴가를 받아 고국인 크로아티아로 돌아가 참석하지 못했다. 유니버설 아트센터를 찾은 팬들은 '통곡의 벽'마토가 베스트11 선수들이 주어지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예복을 입은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워했다. bbadagun@osen.co.kr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강철 전남 코치,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