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야쿠르트 출신 용병 우타자 알렉스 라미레스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 중심타선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일본의 은 7일 1면 톱기사로 '일본시리즈 우승 탈환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라미레스(33) 획득이 결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년간 총액 12억 엔 안팎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요미우리는 이승엽(31)을 제외하고 홀린스와 곤살레스 등 타자 용병들을 대거 방출시켜 라미레스 영입의 길을 터놓았다. 라미레스는 2007시즌 타점왕과 최다안타왕을 차지했고, 일본 통산 211홈런을 기록한 힘과 기교를 겸비한 강타자다. 특히 야쿠르트에서 마지막 해였던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우타자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200안타를 돌파했다. 이런 라미레스가 가세하면 요미우리의 중심타선은 기존의 오가사와라-이승엽의 'OL포' 의존도를 낮추고 좌우 밸런스를 맞추게 된다. 또 이승엽-오가사와라-아베-다카하시의 좌타자 30홈런 콤비도 좌투수의 집중 견제를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라미레스의 입단 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요미우리는 오프 시즌 최대 역점 사업인 마무리와 불펜, 우타자 보강을 모두 이루게 됐다. 라미레스에 앞서 요미우리는 요코하마 출신의 강속구 마무리 마크 크룬과 롯데의 셋업맨 후지타의 영입을 확정지은 바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