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칸이 독일 대표팀을 위해 경쟁자인 옌스 레만에 충고하고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레만은 올해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한 마누엘 알무니아에 밀리며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대표팀에서 레만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칸은 7일(한국시간) 독일 DSF 텔레비전과 인터뷰서 "레만이 국가대표팀을 위해 봉사하려면 아스날을 나와야 한다"면서 "선수가 경기에 뛰지 못하면 그 감각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독일 대표팀을 위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칸과 레만은 그동안 많은 설전을 벌이며 견원지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위해 스스로 주전 자리를 내주었던 칸은 이번에도 대표팀을 위해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스날에서 알무니아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정도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만에 대해 현재 분데스리가의 몇 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레만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