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송윤아, 까칠한 여자로 안방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12.07 11: 25

‘누나’가 변했다. ‘엄마’만큼이나 따뜻한 느낌의 ‘누나’가 까칠한 성격의 여자로 돌아온다. 작년 하반기 MBC TV 주말드라마 ‘누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윤아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온 에어’로 복귀한다. ‘온에어’는 일단 멤버들이 쟁쟁하다. 김하늘 이범수 박용하 등 이름만 들어도 포스가 느껴지는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했다. 송윤아는 극중 인기 여배우로 나오는 김하늘과 한바탕 ‘성격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제작진의 명성도 한몫 한다. 흥행의 귀재로 불리는 신우철 PD-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 ‘연인’ 시리즈로 흥행콤비를 이뤘다. 송윤아는 이런 드라마에서 까다로운 드라마 작가로 등장한다. 잘나가는 인기 작가인 탓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우는 물론이고 감독까지 갈아치워 버리는 ‘까칠한’ 여자다. 마치 ‘누나’의 초반부 캐릭터로 등장했던 ‘된장녀’가 연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평소 송윤아가 보여줬던 우아하고 단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번 ‘온에어’는 방송가를 다룬 기존 드라마와도 차별을 선언했다. 수박 겉핥기 식의 방송 드라마가 아닌, 실제 드라마가 어떤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 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생방송’이라 불리는 드라마가 물리적인 시간과 어떻게 처절한 싸움을 해 나가는지, 그 안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작가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현실감 있게 그리겠다는 기획의도다. 내년 2월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 후속으로 방송될 ‘온에어’는 지난 4일 최종 대본연습을 마쳤고 8일 송윤아와 박용하의 촬영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간다. 100c@osen.co.kr 지난 1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영화제 최초로 단독 MC를 맡은 송윤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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