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ML '올해의 구단'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7.12.07 12: 05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 '올해의 구단'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린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7일(한국시간) 발표된 결과 탬파베이는 유망주 육성에 남다른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탬파베이가 '올해의 구단'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의 구단'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4개 시상 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구단을 뽑는 방식이다. 마이너리그 올스타, 마이너리그 이달의 선수, 올해의 마이너리거, 메이저리그 루키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대상이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서재응(30.인터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을 비롯해 존 제이소, 데이스몬드 제닝스, 이반 롱고리아, 마이코 로욜라, 크리스 메이슨, 마이크 매코믹, 델몬 영 등 모두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966년 처음 제정된 뒤 올해로 42년째를 맞는 '올해의 구단'에는 전통의 명문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각각 5차례 선정돼 공동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오클랜드, 볼티모어, 몬트리올(현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가 3회씩 뽑혔다. 애너하임(현 LA 에인절스) 캔자스시티, 샌디에이고는 2차례씩 선정됐다. 2005년 '올해의 구단'으로 선정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지난해 뽑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올 시즌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유망주 육성의 결실을 맛봤다. 2003년 수상 구단인 밀워키도 올 시즌 강호로 탈바꿈한 바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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