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TV 연예'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하늬가 최근 자신의 전공인 가야금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인 문재숙 여사와 이슬기, 이하늬 자매로 구성된 가족 가야금 앙상블 '이랑'을 통해 2006년부터 각종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어머니 문재숙 여사, KBS 국악관현악단의 실력 있는 연주자인 언니 이슬기 씨와 함께 구성된 이랑은 2006년 세종문화회관과 미국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으며 최근에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총괄이사: 배일환 교수) 주최로 베트남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베트남에서의 공연 수익 전액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한편 6일 ‘생활속의 열린 문화공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재즈, 클래식,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등 관객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펼쳐지는 공연 문화무대인 EBS '스페이스-공감'에서도 멋진 가야금 공연을 펼쳐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통 가락 그대로의 가야금 연주부터 캐롤송,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 등 우리 귀에 익은 음악들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퓨전형식의 멋진 앙상블을 선보였다. 6, 7일 이틀간 진행된다. 또 11일에는 이하늬의 어머니인 문재숙 씨와 그의 전수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공연이 이화여자대학교 내 김영의 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이하늬는 이 공연에서 연주자가 아닌 사회자로 모습을 비출 계획이다. 이하늬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공연과 이랑 공연 등으로 한 달여간 밤새워 연습하느라 근육통에 몸살도 걸려 얼마 전 '생방송 TV연예' 방송 직전에는 펑펑 울기까지해서 걱정했다. 그런데 방송하는 내내 어찌나 잘 웃으며 진행을 잘 하는지 방금 전까지 아파서 울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며 이하늬의 프로근성에 대해 언급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