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미인 전성시대다. 연예계 스타들조차 더 이상 성형 사실을 쉬쉬하지 않는 풍토다. 지난해 연말 최고 흥행작은 전신 성형을 소재로 한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였고 최근에는 성형모델 선발대회까지 개최됐다. 이에 따라 성형을 바라보는 일반 시선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성형 부위 역시 눈썹과 코, 입술 등 얼굴 특정 부위를 떠나 지방흡입 등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추세다. 특히 ‘몸짱’ 시대에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이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방흡입을 원하지만 잘못 알려진 사실들로 인해 시술받기를 꺼려하는 여성들을 위해 성형전문 미쉘클리닉의료진에게 도움말을 들었다. ◎ 오해 1. ‘지방흡입은 여름이 제격이다?’ 지난 여름 이슈가 된 영화 ‘미녀는 괴로워’ 또 이와 비슷한 제목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려는 괴로워’ 는 모두 전신성형을 주제로 했었다. 또한 전신성형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이 지방흡입이었는데. 이렇다 보니 지방흡입을 주로 여름에 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여름에는 노출되는 옷이 많아 다른 계절에 비해 살에 대해 더욱 민감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지방흡입을 원하는 환자들도 느는 것은 당연한 것. 하지만 ‘여름’이 지방흡입에 최적의 계절이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들이다. 사실 지방흡입이 가장 적합한 계절은 바로 지금, 겨울이다. 미쉘 클리닉 최영환 대표원장은 “지방 흡입 후 입게 되는 압박복은 여름에는 덥고 불편하며, 땀띠가 생길 수 있어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에는 압박복을 입더라도 이러한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수술 후 관리가 더욱 잘 이뤄질 수 있다.” 고 전한다. ◎ 오해 2. ‘지방흡입은 출혈과 고통이 심하다?’ 간혹 보도되는 지방흡입 관련 의료사고들은 이러한 오해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은 자신의 몸에 비해 무리하게 지방을 흡입하거나 마취의 문제 등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전문적인 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의사에게 시술 받는 다면 이런 문제는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또 워터-젯 지방흡입술의 경우에는 지방을 빼내는 과정에서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몸에 무리를 거의 주지 않는다. 미세한 물분자는 혈관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선택적으로 지방세포만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위험성이 있던 지방흡입술과는 차별된 방법인 것이다. 최 대표원장은 “물을 이용한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시술 시 나오는 강력한 물분사가 지방세포를 분리, 분리된 지방을 동시에 흡입한다. 시술 후에는 소량의 지방만 남게 되는 것이다. 시술 결과, 주변 조직이나 혈관 등의 손상이 매우적어 멍이나 부종의 정도, 회복속도가 예전 시술 방법에 비해 현저히 개선되었다.”라고 전한다.(문의 516-2313) [OSEN=생활문화팀]osen@osen.co.kr 영화 '미녀는 괴로워' 스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