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아나운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89cm의 큰 키에 믿음직한 인상을 주는 강인한 얼굴, 얼핏 보면 배우 이병헌을 닮은 훈남 김일중 아나운서(28)가 그 주인공이다.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찾아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던 그가 요즘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 기적의 승부사’에서 연예인들과 각종 게임을 하며 자웅을 겨룬다. ソ?운동이든 다 잘할 것 같은 허우대 멀쩡한 그가 매번 상대방에게 지고 그것도 심하게 망가지는(?) 모습으로 어이없이 패하는 모습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잘 할 것 같은 사람이 더 못하니 기대와 현실사이에 오는 간극이 의외의 웃음을 전달한다. 그가 등장하기만 하면 어김없이 소중히 지켜야할 금메달을 잃게 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금메달 킬러’. 정말로 그는 그렇게 운동을 못하는 것일까. SBS 아나운서국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는 운동을 아마 잘할걸? 콘셉트이지 뭐”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일중 본인도 “실제로는 운동 잘 한다”며 웃어 보이지만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그의 계속되는 ‘금메달 킬러’로서의 활약이 기대가 될 뿐이다. 개인기로 이병헌 성대모사를 잠깐 연습하다 접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SBS ‘일요일이 좋다, 기적의 승부사’ 코너에서 끼를 마음껏 발산한다. 충남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그는 2005년 10월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러브 FM ‘김지영, 김일중의 좋아좋아’, SBS ‘긴급출동 SOS 24’ 진행을 맡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