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이명박 지지한 적도 철회한 적도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12.08 08: 59

탤런트 최수종(45)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 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최수종은 7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체리홀에서 열린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 종방연에 참석해 “(이명박 후보를)지지한 적도 철회한 적도 없다”며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선배 연예인을 도와주는 취지라고 들었고 저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름을 올리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후보 한 명의 지지로 나타나는지는 몰랐다”고 분명히 했다. “저는 연기자일 뿐이다”며 “정치에는 정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선배들은 많이 있지만 난 그렇지 않다. 누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연기자로 살면서 연기 외적으로 힘든 점에 대해서는 “유명인이고 관심의 대상이다 보니까 TV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랑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그것이 흠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이경호 이사장은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소속 연예인 38명의 이름이 실린 명단을 배포했다. 하지만 이 명단에 적힌 연예인들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입장을 연이어 밝혀 논란이 됐다. 최수종 또한 이 명단에 이름이 게재돼 있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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